선량 | 유페이퍼 | 12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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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01-25
코로나로 외출하기가 힘들어지고,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을 때, 꽃을 그리기 시작했다. 꽃과 관련된 추억, 사랑, 행복 그리고 일상에 대해 쓰다보니 힘든 상황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고 희망이 가득차기 시작했다.
꽃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꽃과 관련된 추억은 하나 즈음 간직하고 있다.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이고 첫눈이 오기를 기다렸다든지, 아까시 이파리를 떼어내며 “좋아한다, 안 한다” 점을 쳤다든지. 생일날 받은 꽃 한 송이, 카페에서 마신 따뜻한 재스민차 한잔의 기쁨.
우리는 꽃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, 가만히 들여다보면 꽃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. 꽃과 관련된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그림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꽃그림 컬러..